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오는 9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롯데 복합쇼핑몰은 월 2회 의무휴업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 비하동에 롯데 복합쇼핑몰이 문을 연다”며 “롯데는 월 2회 의무휴업을 준수하고 쇼핑몰 내에 운영하는 주유소 유류가격을 주변지역 보다 낮게 책정·판매하려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지역 중소상인, 전통시장,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 마련과 사회공헌을 위한 종합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하거나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범시민적인 롯데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9일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지구에 가전·완구매장, 아울렛,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