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육청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내에서는 지난해보다 1293명이 감소한 2만 1117명(특별관리대상자 30명 포함)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가운데 대전 시내 34개 시험장(학교) 801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각 고등학교 및 입시전문학원에 안내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또 대전시청, 대전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내 수능 시험일 교통소통 대책, 소음 방지 대책, 시험장 경비 지원, 시험장 학교 무중단 전력 공급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시교육청과 34개 시험장 학교에서는 모든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마무리를 잘해 최상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도교육청도 7개 시험지구 49개 시험장 1만 9692명의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듣기평가의 완벽한 시행을 위해 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철저히 방송시설 점검과 개보수를 실시했다.
김종성 교육감과 승융배 부교육감은 도내 86개 일반고와 시험장 학교 교장 간담회를 실시해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행을 당부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7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배정된 시험장 학교에서 열리는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 받고 시험실을 확인하게 된다.
수능 시험일인 8일에는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4시 2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35분에 마치게 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