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전지역 민·관합동 캠페인이 25일 대대적으로 열린다.

대전시와 충청투데이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대전시 서구 둔산동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손해보험협회와 대전지방경찰청, 서구청, 시교육청, 도레미교통문화실천시민모임 등 시민단체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은 운전 중 3대 위험행위(DMB시청, 담배꽁초 투기, 휴대폰사용)와 안전띠 메기, 무단횡단 금지, 교통신호 준수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홍보 및 안전시설 강화 등 선진교통문화 확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손해보험협회, 충청투데이 등 4개 기관은 지난 6월 ‘교통안전도시 대전만들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대전에서는 총 105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올 들어 현재(22일 기준)까지 총 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망수치는 전년동기(82명) 대비 6.1%증가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차 대 사람이 48명, 차 대 차가 23명, 차량 단독이 16명 등으로 나타나 무단 횡단 사고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은 무단 횡단자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교통사고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대전시,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시교육청, 서구청, 손해보험협회, 충청투데이, 버스운송사업조합,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협의회, 곰두리봉사회, 모범운전자회(여운회 포함) 등 총 13개 기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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