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노화종합연구소 오송 건립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충북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산 출신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이 발의한 노화연구원 관련 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미 국립노화종합연구소의 오송건립 계획을 확정시킨 이후 부산 등 일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노화연구소 유치노력을 기울였다. 또 오송으로 확정된 연구소 건립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열린 공청회가 기존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 의원의 관련법 발의는 출신지역인 부산이 오랫동안 노화연구소 유치에 공을 들여온터라 오송 건립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북에서 우려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전남의 김효석 의원(민주당)이 노화연구소 유치를 추진하다 오송건립계획에 따라 차선책으로 노화과학연구소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두는 방안의 ‘노화과학기술연구 촉진법’을 발의했다.

이처럼 두 개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기존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해왔던 오송건립 국립노화종합연구소에 어떤 식이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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