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시는 16일 HD드라마타운 조성 사업 예정지인 엑스포과학공원 관리동 입주업체들이 제기한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16일자 6면 보도>

시는 이날 관리동 입주업체들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주장과 관련, 지난 2009년 12월 엑스포재창조사업 추진 시 계약 중도 해지를 조건으로 특별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HD드라마타운을 해지 조건에 삽입해 계약을 연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입주업체들이 올해 입주한 커피숍을 예로 들어 시의 행정이 드라마타운 조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는 이미 화해조서를 지난 8월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입주업체들의 이주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 내 벤처타운 공실 예상지역을 입주업체에 사전 공지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드라마타운 사업부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지난 2011년 부지결정 당시 공사착공에 장애요소가 적은 관리동 일원으로 결정됐지만, 올해 1월 꿈돌이랜드 이전 협의가 완료돼 과학공원의 토지 이용과 시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꿈돌이랜드로 부지변경을 건의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오는 12월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입주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는 상황이지만, 공원 내 입주업체들이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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