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국제와인기구(OIV) 명예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페터 안토니 독일 베를린아인트로피 대표(사진 정 중앙), 아돌프 슈미트 독일 모젤와인협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찬준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와인칼럼니스트) 등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대전시 제공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국제와인기구(OIV) 명예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대해 “준비기간이 짧은데 비해 큰 규모로 알차게 추진됐으며,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열기가 뜨거워 매우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라이너 비트코브시키 명예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프레스룸에서 이번 축제에 참여한 페터 안토니 독일 베를린아인트로피 대표, 아돌프 슈미트 독일 모젤와인협회장, 박찬준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와인칼럼니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명예회장은 “와인 페스티벌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축제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고, 향후 내년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전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와인기구(OIV)와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하면서 회원 가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 페터 안토니 대표는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가 개최되는 베를린도 와인을 생산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전 세계의 와인이 다 모이고 심사위원들을 포함한 대회 규모가 국제적이며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와 베를린 와인 트로피 간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며, 향후 대전에서도 베를린 와인 트로피 같은 와인 품평회를 준비한다면 성공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전은 아이사의 대표적인 와인도시로 성장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돌프 슈미트 모젤와인협회장은 “한국은 경제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와인 소비는 많지 않다. 그만큼 와인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성이 매우 높다”며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와인 소비도 늘어날 것이고, 대전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와인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