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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계룡 군문화축제. 계룡시 제공 | ||
"군문화의 대향연, 평화와 화합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계룡군문화축제'가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108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매년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함으로써 군관련 축제 중 대한민국 최대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를 통해 국민과 군이 한데 어우러져 환호하고 소통함으로써 늠름한 우리 군에 대한 감사와 이해의 계기로 삶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국가차원의 공익 증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구성·운영에 있어서도 지난해 축제부터 도입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환상 그 자체로 이들이 펼쳐 보인 태극문양, 큐피트 화살 등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는 등 우리공군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 헌병사이카, 특공무술로 박진감 넘치는 공연시작을 알리고 이어서 군악/의장, 해외군악대 공연 등으로 구성해 웅장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보이는 등 군을 소재로 한 독특한 문화를 국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중 계속된 계룡산 안보체험 등반 프로그램은 평소에 개방되지 않았던 천황봉이 개방돼 등산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 처음 도입한 엄사제척지 자동차극장은 군관련 영화뿐 아니라 최신 흥행영화를 상영해 연일 만 차로 운영되는 등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준비, 계룡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군문화엑스포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