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미를 테마로 조성된 북대전(논산방향) 졸음쉼터. 한국도로공사 제공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최기배)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 대상 캠페인을 다각적으로 펼치는 한편 관내 졸음쉼터를 조성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절감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테마가 있는 졸음쉼터 조성

도로공사 충청본부는 호남지선 북대전 쉼터(회덕방향) 등 충청지역 졸음쉼터 중 7개소에 테마형 쉼터를 조성했다.

도로공사는 주변 환경과 교통량, 조성 여건을 고려해 선정한 졸음쉼터 7개소에 대해 '자연美', '건강美', '인공美' 등 ‘3美’ 테마를 적용,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잠도 깨고, 편안하고 즐거운 쉼터 제공’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테마쉼터 개방(예정) 현황은 △경부선 350.4㎞(부산방향) 입장쉼터, 261.8㎞(부산방향) 옥천쉼터 등 2개소 △서해안선 257.9㎞(서울방향) 용연쉼터 △중부선 305.9㎞(통영방향) 일죽쉼터 △청원상주선 59.7㎞(청원방향) 상주쉼터, 34.1㎞(상주방향) 탄부쉼터 △호남지선 49.1㎞(논산방향) 북대전쉼터 등 7곳이다.

지난 6월 29일 개방한 졸음쉼터 10개소를 포함해 충청지역 내 설치된 졸음쉼터는 모두 20개소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심각도 저감 및 사망자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자 대상 캠페인 전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직접적인 이용객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캠페인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도로공사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대전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공단 중부본부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최근 발생한 고속도로의 졸음운전과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사례를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부해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전단지와 더불어 물티슈와 생수를 배부해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면서, 앞으로도 교통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서 꾸준히 홍보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명절기간에도 고속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24시간 생생하게 전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도로공사는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