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노조원들이 25일 청주시 상당구 수곡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앞에서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사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는 25일 청주 흥덕구 수곡동 LH 충북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건설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건설노조 충북지부는 “민족명절인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건설 노동자들에게 고향에 내려가 차례를 지내는 일은 꿈 같은 일”이라며 “지속된 경기침체로 한 달에 보름도 일하기 힘든 상황에 매번 발생되는 임금체불 사태는 건설 노동자들의 삶을 파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건설노조는 임금 체불해결 사태촉구를 위한 농성 등을 전국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체불사태의 근본적 해결이 없을 경우 차량상경투쟁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과 강원,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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