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시 땅값 상승폭이 6개월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8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지가는 전월대비 0.64%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지가는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 본격화와 더불어 세종로, 세종시-오송역 BRT도로 개통 등 접근성 개선, 아파트 분양 호조 등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는 전월대비 0.03% 상승하며 지난 4월 이후 지가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지가는 은평구(-0.15%), 성북구(-0.10%) 등 25개 자치구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 평균 0.06%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전지역 지가는 0.08% 상승했고, 지난 7월 세종시 출범에 따라 지가가 0.11% 감소했던 충남은 지난달 0.05%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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