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국제고(가칭) 설립이 확정됐다.

19일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교과부로부터 세종국제고가 특수목적고로 지정 동의를 받음에 따라 설립을 확정하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본보 8월 1·6일자 13면 보도>내년 3월 개교하는 세종국제고는 학년당 5학급 100명씩, 모두 15개 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교생 30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되며 국제정치와 국제경제, 국제법률 등 국제관련 교과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또 국제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 최초의 최첨단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방법 적용, 국제문화와 견문을 넓히기 위한 해외 체험학습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입생 모집은 이미 국제고가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를 제외한 지역 학생을 모집하게 되며 신입생 정원의 10%(100명)를 지역 우수자 전형(지역할당제)으로 뽑는다.

더욱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정원에 20% 선발하고 해외 귀국자 자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거주할 예정인 외국인 자녀에게도 입학을 허용할 방침이다.

교장은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도입해 외부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며, 교사는 해외대학 출신의 석박사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국제고는 당초 외국어고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1-2생활권 2만 6940㎡ 부지에 들어서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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