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시민을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상해·재물손괴 등)로 입건된 항공대 소속 A(55·경감) 씨를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7일 오후 1시 15분경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오거리에서 차량 3대의 보닛을 아무런 이유없이 우산을 휘둘러 찌그러뜨리고 앞 유리창을 깨뜨린 뒤 항의하는 운전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우산을 휘두르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충북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진상을 조사해 의원면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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