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12월 대선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중산·중도 계층’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13일 이를 위한 첫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 ‘대전·충남 지역 공약 개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정책위의장은 “중도, 중간 계층을 잡지 못하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라며 “지역적으로는 충청, 계층적으로는 중산 서민층, 연령으로는 30~40대를 잡는 세력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지역별 대선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는데 처음으로 대전을 찾은 것은 민주당의 충청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선 두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있다”라며 “지난 5년간의 절망의 시기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충분조건이다. 이제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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