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 6개 부처가 14일 오후 업무가 끝나는대로 짐을 세종시로 근무지를 옮기는 '역사적 대이동'이 시작된다. 입주를 이틀 앞둔 1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총리실동이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14일 국무총리실 6개 부처가 오후 업무가 끝난 후 짐을 싸서 세종시로 근무지를 옮기는 ‘역사적 대이동’을 시작한다.

이번 이전하는 국무총리실 6개 부처는 1그룹으로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세종시지원단,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공직복무관리관실, 총무기획관실 등 총 140명이다. 이들은 세종시 대이동의 첫주자로서 14일 오후 6시 업무 종료와 함께 이삿짐센터 80명과 함께 짐을 싼 후 5t 화물트럭 40대에 나누어 세종시로 출발을 하게된다.

또 세종시로 이동한 화물트럭들은 세종시 청사 총리실동(지상 4층·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밤샘 대기를 한 후 15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각 부서 사무실로 짐을 옮긴다.

아울러 이날 오전 8시부터 15분간 국무총리실을 언론에 공개하며 6개 부서 직원들은 17일 월요일부터 첫 출근과 함께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

   
 
특히 2그룹 국정운영 1·2실 등 8개부서 448명은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3그룹 총리·의전관실, 공보실 등 4개 부서 104명은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11월26일부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초순부터 이전을 시작해 올 12월30일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등 6개 부는 2013년까지, 법제처와 국세청 등 4개 부처는 2014년까지 이전을 끝내게 된다.

행복청의 한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이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였고 이전하는 직원들을 위해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를 지원하는 등 편의제공까지 완료했다”며 “총리실 직원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해 외교·통일·법무·국방·행안·여성부는 이전을 하지 않는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