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을 맞으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2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오는 14~16일 대전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부권 최대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 토바우, 수협중앙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water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예년과 같이 신토불이 청정 농특산물과 아줌마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째를 맞은 아줌마대축제는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아줌마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농간 교류를 통한 농촌 위기극복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웃어라 아줌마'를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아줌마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저렴하고 실속있는 농수산물 직거래,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김치 2t을 무료로 나눠줄 '사랑의 김치나누기'와 2000인분 주먹밥을 나누는 '2000인의 검소한 밥상' 등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또 우승 상금 100만 원을 내건 단체줄넘기대회와 레이져불꽃쇼, 콘서트 7080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저녁 열리는 콘서트 7080에는 소리새와 유심초, 신계행, 위일청 등이 출연해 행사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에는 풍성한 상품이 걸린 아줌마 팔씨름대회와 상금 100만 원을 내건 ‘나도 스타다’ 예선, 라인&다이어트댄스 페스티벌,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뿐만아니라 이날 밤에는 신세대 트로트 퀸 장윤정과 김범룡, 드럼캣, 지유진, 지중해 등이 출연하는 아줌마 콘서트도 마련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나도 스타다’ 결선과 김정선 노래교실 등이 마련되며 안치환, 전원주, 남경주, 김혜영 등이 출연하는 ‘해설이 있는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함께 상설행사로 우리 지역 시·군 특산물 홍보관과 농협 특산물 부스, 토바우 홍보부스, 체험의 장, 먹거리 및 잡화점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노은농산물도매시장은 부지면적 11만 2282㎡, 건축총면적 4만 7019㎡의 중부권 최대 도매시장으로 1399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가용으로 행사장을 찾을 경우 유성IC를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을 타면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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