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리솜스파캐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도는 6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국내 3대 유통 대기업과 4개 대기업 1차 협력사, 46개 협력회사 등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유통·전자·자동차·석유화학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유통분야에서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기업이 39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고, 전자 분야에서는 삼성SDI 1차 협력회사인 상신이디피가 2차 협력사인 윤우케미칼과 상생을 위한 손을 잡았다.

자동차 분야는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인텍과 광성기업이 2차 협력사 4곳과 협약을 맺었고, 석유화학 분야는 삼성토탈 1차 협력사인 에스에프씨가 2차 협력사 2곳과 동반성장을 협약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협약을 맺은 각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발굴·운영한다.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유통 대기업들은 각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 유통거래 보장 △금융(자금) 지원 △납품대금 지급조건 개선 등을 추진한다.

또 대기업 1차 협력사인 상신이디피와 인텍, 광성기업, 에스에프씨 등은 2차 협력사들에 대한 △공정 거래 보장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합리적 납품단가 조정을 위한 협력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안희정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갑을 관계가 아닌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21세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도 또한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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