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 30개국 300여개 기업체 등이 참가해 콘퍼런스와 비즈니스포럼, 바이오 잡 페어(Bio Job Fair), 기업 전시회 등을 펼친다. 콘퍼런스에서는 200여명의 세계 유명 바이오 연구자 등이 연사로 참석해 백신, 치료용 항체, 조직재생, 줄기세포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39개 세션으로 나눠 최신 연구성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참관자도 4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300여 개 대형 제약기업과 바이오 기업 등이 참여해 사업설명회를 하고 기업 간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시회에는 종근당, 녹십자, LG생명과학, 셀트리온, 노바티스, 머크 등 국내외 유명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278개 사가 466개의 부스를 마련해 놓고 최근 개발한 신약 등을 소개하게 된다.

이 전시회에는 충북도를 비롯해 한국 생명공학연구원, 한국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경기 과학기술진흥원, 임상시험사업단 등 공공기관도 다수 참여한다.

충북도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세계 초일류 바이오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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