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대전에서 국제 자유전자레이저 총회(International F ree-Election Laser Conference)가 열린다. 대전시는 30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 자유전자레이저 총회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오는 2015년 총회 개최지로 대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지정 등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컨벤션 지원 서비스 등을 강조해 미국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총회 개최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자유전자레이저는 가속기에서 가속된 고속 전자와 나선상의 자계에 의해 얻어지는 제동 방사를 이용한 레이저를 말하며 의학과 원자로 폐기물 처리, 정보 탐색, 레이저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정영욱 한국원자력연구원 세계수준 연구센터 부센터장은 “오는 2015년 대전 총회에는 세계 20여 개 국의 가속기와 자유전자레이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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