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것처럼 속여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교통사고가 난 뒤 고의로 정신장애 판정을 받아 보험사로부터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최 모(26·여)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04년 3월 청주시 사창동에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신장애 검사에서 고의로 아는 문제를 틀리고 일부러 시선을 피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정신장애 1급 판정을 받아 보험사 두 곳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최 씨는 사고 직 후 입원 중에 인터넷에 미니홈피를 개설한 뒤 친구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는 사진 등을 올리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교통사고가 난 뒤 고의로 정신장애 판정을 받아 보험사로부터 수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최 모(26·여)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04년 3월 청주시 사창동에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신장애 검사에서 고의로 아는 문제를 틀리고 일부러 시선을 피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정신장애 1급 판정을 받아 보험사 두 곳으로부터 7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최 씨는 사고 직 후 입원 중에 인터넷에 미니홈피를 개설한 뒤 친구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는 사진 등을 올리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