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걷고 싶은 길 12곳’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1일 시청 앞 가로수길에서 걷고 싶은 길 12곳에 대한 개장 행사를 갖고, 스마트폰 앱 개발과 스토리텔링 공모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걷고 싶은 길은 테마별로 나눠 선정됐으며 도심 속 숲길과 꽃길을 따라 걷을 수 있는 웰빙길의 경우 식장산 숲길과 계족산 황톳길, 유성 족욕체험길 등 3곳이다.

도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낭만길은 추동 호반길과 보문산 산책길, 원도심 어울림길, 시청앞 가로수길 등 4곳이다. 역사 유적지와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길은 뿌리공원 둘레길과 현충원 산책길 등 2곳이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생태환경길은 흑석 노루벌길과 월평공원 습지길, 로하스 해피로로 등 3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구간은 평균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쉬운 코스”라며 “주변 풍광을 만끽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걷기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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