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자율형 공립고에 충청지역 6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12년 자율형 공립고 심사결과 충청지역 학교인 세종 한솔고, 충남 서천여고·논산고, 충북 오송고·충주고·단양고를 포함한 전국 19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24개교를 대상으로 외부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학교에서 제출한 학교운영 계획,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을 서면으로 검토한 후 해당 학교장 및 교육청 담당자와의 면담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는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를 실시하며 학년제, 교과용 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특히 5년의 지정기간 동안 교당 연간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 인건비와 학교운영비로 지원돼 자율형 사립고에 비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다.

2009년 21개교, 2010년 37개교, 2011년 39개교를 지정해 2012년 8월 현재 전국에 총 97개교가 운영중이다. 이번에 19개교가 추가됨에 따라 전체 자율형 공립고는 116개로 확대된다.

이대구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선정된 2개교는 일반계 공립고 중 비선호 학교, 학력수준이 낮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교통여건이 불리한 지역 및 낙후지역 학교, 신설학교, 교육혁신 의지가 강한 학교로 공립고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가 가능해졌다”며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고교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일한 수준의 등록금으로 특성화한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운영 등에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세종·충남북 자율형공립고 추가교
세종  한솔고
충남  서천여고·논산고
충북  오송고·충주고·단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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