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이퍼존 권창훈 대표이사(왼쪽)와 ‘대전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국내 보안 소프트 분야 굴지 기업이 대전에 둥지를 튼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이퍼존 대전 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이퍼존은 오는 2013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 등을 대전으로 이전·건립하고 향후 수도권의 사업장도 단계적으로 옮기게 된다.

세이퍼존은 오는 2013년 상반기에 108억 원을 들여 1만 3200㎡ 부지에 본사와 연구소 건립공사에 착수해 201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이퍼존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세이퍼존은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시장에서 45~5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권 대표는 “대전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를 우선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이전에 따른 조기 정착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융합기술연구센터가 있어 협력한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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