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공영자전거 ‘타슈’를 자녀들과 빌려 타보니 비용 부담 없이 하이킹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천국’을 지향하는 대전시에서는 무료로 공영자전거 ‘타슈’와 양심자전거를 언제든지 무료로 빌려 탈 수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주민센터와 노인회, 편의점, 공영주차장, 대전 지하철역, 둔산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총 100여 개 대여소에서 공영자전거 ‘타슈’와 양심자전거 1000여 대를 빌려준다..

대여소 운영 시간은 ‘타슈’의 경우 편의점(24시간)과 공영주차장(오전 8시~밤 10시)은 매일 대여할 수 있지만 주민센터(오전 8시~오후 7시)와 노인회관(오전 8시~오후 6시)은 주중에만 가능하다.

가람, 국화, 둥지, 샛별, 백합, 개나리, 한가람, 목련, 한우리, 누리, 크로바, 경성, 샘머리 등 둔산지역 아파트 단지(단지별 10대) 13곳도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까지 관리사무소에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타슈’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노인회관(8곳)과 편의점(6곳), 공영 주차장(6곳)은 동·중구의 원도심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주민센터는 동구 6곳(중앙동, 가양 1동, 용전동, 성남동, 홍도동, 삼성동), 중구 6곳(목동, 중촌동, 대흥동, 용두동, 오류동), 서구 10곳(용문동, 탄방동, 삼천동, 둔산 1·2동, 가장동, 월평 1·2·3동, 만년동), 유성구 2곳(온천 1·2동), 대덕구 6곳(오정동, 비래동, 송촌동, 중리동, 법1·2동) 등 총 30곳에 달한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양심자전거도 판암역에서 반석역까지 22개 역사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임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 하이킹을 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타슈’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주말에 운영하지 않는 유인 대여소의 경우 금요일에 빌려 월요일에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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