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교육청이 도안신도시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흥도초등학교에 대해 2개반을 증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14일자 1면>

이와함께 개교 1년도 채 되지 않아 증축 논란을 빚은 상원초에 대해서는 올 2학기 증가율 추이를 살핀 뒤 내년 1학기 증반을 논의키로 확정했다. 21일 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반 학생수 제한인 35명을 이미 넘긴 흥도초 3학년과 학생수 제한에 다다른 흥도초 1학년에 대해 각각 1개반씩 증반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흥도초 3학년이 2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수는 무려 71명으로 한반 35명 기준을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또 1학년 상황 역시 2012학년도에 3개 학급을 배정받았지만 95명으로 한반 30명을 훌쩍 넘겨 학군내 아파트들의 입주가 지속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포화를 뛰어넘어 과포화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 돼 버렸다는 지적에 기초한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상원초의 과밀학급 우려 목소리에 대해서는 현재는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 올 2학기 학생 증감추이를 살필 것임을 밝혔다.

이에대해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흥도초는 학군인 도안 12,13,14블록 입주가 이어져 학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증반을 결정했다”며 “상원초는 혹시 모를 학생 전학을 대비해 2학기 학생 증감률을 살핀 뒤 학급을 증반하는 부분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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