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공고가 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1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는 총 6363건으로, 전년 동월(6845건)에 비해 7.0% 줄었다. 건설사 채용공고는 지난 2월 반짝 증가(1.5%)세를 보인 뒤 3월부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2월에 설 연휴가 없었고, 윤달이 겹치며 영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일 이상 많았던 특수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1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중이라는 것이 건설워커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건설업 채용시장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채용의 경우 결원을 보충하는 수준이며, 그마저도 프로젝트별·현장별 계약직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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