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4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특별위원장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서둘러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미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번 청문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이 의원이 맡게 됐다. 박 대표는 또 “이 의원을 비롯해 간사에 유성엽 의원, 청문위원에 정성호·정청래·최민희·전순옥 의원 등 총 6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충청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이 정파적 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소외계층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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