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휴양 영화제로 자리잡은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7일 동안 음악영화의 향연을 펼친다. 제천시 제공 | ||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청풍호반의 도시 충북 제천시에서 7일 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영화제에서는 모두 8개 색션을 통해 27개국 101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50여 개 팀의 음악 공연이 열린다.
영화배우 이윤지의 단독 사회로 이날 오후 8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순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등 정관계와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국회의원들이 결성한 ‘영화를 사랑하는 모임’ 소속 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높아진 영화제 인기를 실감케했다. 개막작은 말릭 벤젤룰 감독의 ‘서칭 포 슈가맨’이 상영됐고, 올해의 영화음악상은 조성우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최명현 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휴가와 함께 음악영화도 즐길 수 있는 제천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폐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의림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폐막작은 국제경쟁부분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작이 특별 상영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