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유스랠리’가 12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청소년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지구, 인터넷 중독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이 한국유스호스텔연맹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13일 오전 10시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청호오백리길 국제청소년걷기대회, 참가 청소년들의 대청호 환경선언문 채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특히 국내외 참가 청소년들은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날 행사를 통해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과제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청호를 중심으로 전체 21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청원·보은·옥천 등 5개 지자체를 포함하는 200㎞의 거리로, 충청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국제유스랠리는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함께 걷는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 형성 등 협동심과 인내력, 판단력을 향상 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참가 청소년들은 특히 인터넷 중독 예방과 인터넷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색해보는 계기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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