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대전캠프 발대식이 열린 6일 한남대 문과대학 창의홀에서 지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수영 기자 furnhanul@cctoday.co.kr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대전 지역 캠프 역할을 담당하게 될 ‘내게 힘이 되는 나라 대전 본부’가 6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내게 힘이 되는 나라 대전본부’는 이날 한남대에서 출범식을 하고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국민 아래에서 항상 실천하며 평등과 통합의 시대를 만들어 갈 사람은 김두관 후보 뿐”이라고 단언했다.

대전 본부의 출범은 지난달 중앙캠프 조직담당인 문병호 의원이 외곽조직의 단일화를 주문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지역 희망 포럼 등의 조직이 한 곳으로 뭉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생활정치포럼, 대전시민주권연대, 자치분권, 미래창조포럼, 직능대표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단일화를 선언했다.

대전 본부는 홍성학·권득용 씨 등 외곽조직 대표 8명을 공동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이달 말까지 선거인단 5만 명을 목표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 본부는 또 조직을 총괄할 본부장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 놓고 출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본부 측은 앞으로 지역 내 명망 있는 인사를 추가로 영입해 경선 및 본선에서 지역의 지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물망에 오른 인사는 있지만, 아직 확답을 기다리고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김두관 후보 중앙 캠프에도 충청권 인사인 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미디어 본부장을 맡으면서 충청권 세 규합과 몸집 불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창수 전 의원이 대덕구청장을 지내던 시절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이던 김 후보와 함께 자치분권연대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김창수 미디어본부장은 “경선의 장애물을 넘어 12월 정권·시대·정치 교체를 일궈낼 것을 확신한다”며 “저는 민주당 당원이 아니지만, 김 후보의 후원자로 미래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는 농민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을 시작으로 자신의 정치입문을 한 서민”이라며 “다양한 정치·정당 경험을 한 김 후보야말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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