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연맹(IAF) 포이에르바허(B.Feuerbacher) 회장단 일행은 18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형오 국회의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예방하고, 2009년 대전국제우주대회(IAC)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이에르바허 회장은 한 총리에게 “명예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해주겠다는 약속에 감사드리며, IAF도 외국의 많은 관련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상반기에 외나르도에서 KSV-1 로켓을 발사하는데 대전 IAC대회와 연계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한 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초청을 도와 달라는 실사단 회장의 요청에 “반 총장에 건의하고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나라의 300여 개의 우주관련 산업체가 참여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이어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 교과위 김부겸 위원장과 이상민 의원 등과도 만나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의원의 주선으로 회장단을 만난 김 의장은 “우주기술의 평화적 이용과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공조체제가 절실함에 공감하고 국회차원에서 참여하고 지원키로 했다”며 “이와 별도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대전IAC에 참석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인 김승조 교수 및 학회 임원과 오찬을 갖고 대전 IAC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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