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국제콘퍼런스가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학생 중심의 과학 국제콘퍼런스인 '아이시스츠-카이스트(ICISTS-KAIST) 2012'가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KAIST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에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고 대안을 찾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ICISTS는 KAIST의 학생동아리로, 지난해까지 행사 진행을 맡았지만, 올해는 대전마케팅공사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지역특화컨벤션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향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생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융합’을 주제로 학문 간 융합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되고, 외국의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전통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미래의 과학자들이 모여 과학기술, 사회와 문화의 융합에 관한 지식을 교류하고, 우애를 나누는 미래 지향적인 국제콘퍼런스”라며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를 원하는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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