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거래된 금 3.75g의 소매가가 20만 5000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오름세는 최근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에 따른 국제 금 값의 고공행진과 함께 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28.35g) 당 967.50달러에 거래되며 1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 휘발유 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ℓ당 평균 1500원에 재차 근접했다.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대전지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값은 ℓ당 평균 1496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1500원에 달했다. 충남과 충북지역도 각각 ℓ당 1481원과 1479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배럴당 40달러 내외에서 머무르고 있어 최근의 기름 값 인상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의 흐름과는 별도로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휘발유 가격의 인상에 따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