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고졸자의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에 불리함이 없어질 전망이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급 공채 시험 과목에 고교 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공무원 임용시험령' 일부 개정에 따라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의 과목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교육행정직렬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과목에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을 추가해 고교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험생 누구나 응시기회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또한, 필기시험 출제방식을 자체 출제 하던 방식에서 타 시·도교육청과 공동출제하고 시험 시행일을 동일하게 해 지역별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급 공채 시험에 고교 교과목이 선택 과목으로 추가됨에 따라 고교출신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공직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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