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대부분이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할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43건(758명)으로, 이 중 67% 이상이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화기취급 부주의 등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인명·재산피해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좌초, 충돌, 전복, 침수 등 주요 해양사고가 30건, 추진장애 등 단순사고가 11건 등이다.선종별로는 어선이 28건으로 전체 해양사고의 65%를 차지했다.

이는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종사자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주기적인 정비·점검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