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외국인을 위한 내륙권(대전·충남·충북·강원) 의료관광 투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의료관광 투어버스는 2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2~3회씩 모두 12회가 운영되며 지역별 특성에 맞춰 의료와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은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의 건강검진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등 양한방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유성온천과 쇼핑, 시장관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충남은 금산의 인삼관과 인삼약초거리, 아토피 마을, 산사체험, 한방인삼요리 등이 주제가 되며 충북은 한방생명과학관과 한방명의촌, 약초허브전시장, 청풍문화재단지 등이 활용된다.

투어버스는 4개 시도가 연계해 운영되며 당일 코스부터 1박 2일, 2박 3일 등의 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3년 확대운영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며 “내륙권 최적의 첨단의료관광 코스를 개발해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