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여성취업 거점기관인 ‘충북여성 새로일하기 지원본부’(이하 새일본부)는 올해 여성 친화적 고용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여성 취업 1000명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새일본부는 여성취업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와 연계해 기업 CEO 및 관리부서장 회의 등을 통해 기업에서 체감하는 경기 동향과 여성고용의 어려움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런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개발해 여성취업 1000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에 새일본부는 여성인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100대 기업 약정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약정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의사소통 및 성희롱 예방 교육강사 지원, 재직근로자를 위한 보육지원 사업인 희망보육사, 가족체험 프로그램인 ‘패밀리 데이’를 운영하는 등 기업과 함께 여성의 취업 애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폴리텍Ⅳ 청주캠퍼스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여성취업 유망분야인 제조품질관리, OA디자인출판, CAD사무, 전산세무회계, 문서실무 과정 등 5개 분야 14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주부인턴제도 확대해 30명의 주부에게 3개월 간 인턴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은 “여성들의 직업의식 고취와 전문기능 습득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와 여성 친화적 지역 만들기에 힘쓰겠다”며 “여성취업 1000명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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