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3만 8102개로 지난해 상반기(3만 2424개)보다 17.5% 증가하며 2000년 조사 시작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4%, 1503개)이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고 서비스업(18.0%, 3655개), 건설업(8.6%, 318개) 등 모든 업종이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32.3%)과 울산(28.2%), 대구(26.4%)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를 기록했으며 서울, 부산, 대전 등 8대도시 비중은 55.4%로 전년동기(56.6%)대비 1.2%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세미만(23.3%), 50대(23.2%), 60세이상(22.0%)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를 기록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22.7%(1607개), 남성이 16.1%(4071개) 증가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50억 원 초과(32.7%), 5천만 원 이하(21.0%) 구간 등 모든 구간에서 증가한 가운데 1억 원 초과 신설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0.1%(527개) 증가에 그친 반면 1억 원 이하 신설법인은 18.9%(5151개) 증가해 소자본 법인 설립이 보다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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