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동남아시아 미얀마에 진출, 남한 면적 5%에 해당하는 대규모 조림지를 확보해 조림투자에 나서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6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7회 한국-미얀마 산림협력회의’에 김남균 차장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파견, 미얀마 정부에 50만㏊ 규모의 조림지 제공을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30일 밝혔다.

김 차장은 미얀마의 우윈툰 환경보전산림부 장관 등과 만나 이같이 요청하고, 양국의 담당자를 지정, 실무내용을 협의키로 했다.

이번 산림청의 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미얀마 정부는 조림지를 제공하고 한국은 국내기업의 현지 조림과 목재생산 투자를 촉진하는 방식의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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