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지난 24일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 대통령은 휴가기간 중 8·15 경축사에 담을 비전과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친인척 문제로 고심을 거듭했던 이 대통령은 지방의 한 휴양지에 머물며 지친 심신을 달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에서 ‘사이후이(死而後已·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다)’의 각오를 밝힌 바 있어 이번 여름 휴가는 향후 정국구상, 국정운영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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