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감우성(왼쪽 세번째) 씨가 참석한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염홍철(왼쪽 네번째) 대전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시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성 있는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특히 대전의 도시이미지를 높이고 대전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화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대전, 사람이 머무는 대전, 상품이 팔리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2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윤 추진위원장(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을 비롯한 페스티벌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번 행사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의 대표 명품축제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세계 23개국, 37개 와인단체를 유치한 데 이어 앞으로 국내외 관람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와인과 음식, 공연이 함께하는 ‘명품 웰빙 축제’를 치른다는 계획아래 다각적인 유치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14억 5000만 원(후원 및 협찬 3억 5000만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 총 4개분야 16개 프로그램으로 치러지며 와인업체 80부스, 전통주 업체 50, 음식 60, 기타 10개 등 200개 전시 부스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시·체험행사(세계 와인전, 전통주와 세계음식전, 명품와인&아트전 등), 공연·예술행사(개막축하공연, 와인콘서트, 거리공연예술), 경기·학술행사(와인소믈리에 대회, 전통주 소믈리에 대회, 워터 소믈리에 대회, 국제 와인학술대회), 특별행사(엑스포 다리위의 향연, 오스트리아 하이든전, 와인&북 콘서트, 라디엔티어링대회, 시민요리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포도주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주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로 활용하는 한편, 외지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고 머무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육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보고회를 마친 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한 감우성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0월 행사 시까지 국내외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감우성 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생각하고 기다려왔던 와인관련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대해 무척 놀라면서도 반가웠다”며 “세계적으로 대전을 널리 알리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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