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2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 2005년 9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로 출범, 지난해 1월 대구와 광주가 특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대덕특구를 포함해 3개 특구를 관할하며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됐었다.

이번에 새로 출발하는 특구진흥재단은 3개 특구의 기획 및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각 특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에 따라 이사장 산하 기획관리본부와 전략사업본부 및 3개 특구에 각각 본부를 두는 5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대외정책과 육성사업에 대한 기획·총괄 기능을 세분화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직 편제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정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총괄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대덕-광주-대구 특구의 상호 연계는 물론 각 특구별 여건에 맞는 사업 추진에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바탕으로 특구진흥재단은 연구성과 사업화촉진, 벤처생태계 선순환체계 구축,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 특구간 연계강화, 비즈니스 지향적 인프라 구축 등 5대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구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를 비롯해 광주와 대구특구 산학연 구성원들의 네트워킹과 기술사업화 촉진으로 혁신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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