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종합만화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2일 아마추어 만화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한마당 축제인 제18회 디쿠(DICU) 페스티벌이 오는 28~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디쿠(DICU)는 ‘대전지역의 만화와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해 흉내 내는 놀이) 연합'의 약어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10여 개의 청소년 만화동아리 주최로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만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를 설치해, 직접 제작한 만화잡지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이 진행되고 일본의 대학생이 그린 만화 일러스트 전시회도 열린다.

또 만화 주인공 의상을 입고 뮤지컬과 연극, 만화 골든벨, 애니메이션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울러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멀티미디어 만화전시회와 만화 강연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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