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 트리케라톱스 공룡 골격 모습.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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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과학관에 있는 이 공룡 골격은 지난 2005년 40만 달러에 산 것으로, 지금은 가격이 당시보다 3.5배 오른 140만 달러(약 19억 원)에 달하는 감정결과가 나왔다.
이 감정결과는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에서 열린 ‘국제화석 및 광물박람회’에서 형성된 가격이라는 게 과학관 측의 설명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이처럼 골격 가격이 뛴 것은 희귀하며 일반 관람객에게 널리 알려진 화석표본의 값어치가 매년 급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진품 공룡 골격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해남우항리공룡박물관 등 7개 기관으로 모두 10여 개체의 골격이 전시돼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