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시세의 급등과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국내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충북지역 귀금속업계는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금테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투자 대박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등 금값 상승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는 16일 순금 3.75g의 소매시세는 19만 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12일 기준 온스당 948.50달러로 950달러에 육박한 상태다. 지난해 말 710달러까지 떨어졌던 금 시세가 1000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같이 금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침체로 현금에 목마른 사람들이 예물이나 돌반지 등을 내다팔면서 귀금속 매장을 찾는 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16일 청주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돌반지를 판매할 경우 순금 3.75g당 14만 3000~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B귀금속 매장 관계자는 “예물을 내다팔러 오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20~30명은 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예물을 목적으로 금제품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귀금속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금테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함박웃음을 띠고 있다.
금에 대한 실물투자는 물론 은행계좌를 통한 간접상품까지 대박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측에 따르면 계좌를 이용해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신한은행 ‘골드리슈’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간 18.07%, 최근 6개월간 57.17%에 달해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최소 10배 이상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치솟는 현상은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안정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 금시세의 급등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금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돼 순금 3.75g의 소매시세는 2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철용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장은 “지난해 120곳에 달하던 금은방들이 경영악화 등으로 최근 20곳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반면 금테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투자 대박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등 금값 상승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는 16일 순금 3.75g의 소매시세는 19만 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12일 기준 온스당 948.50달러로 950달러에 육박한 상태다. 지난해 말 710달러까지 떨어졌던 금 시세가 1000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같이 금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경기침체로 현금에 목마른 사람들이 예물이나 돌반지 등을 내다팔면서 귀금속 매장을 찾는 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16일 청주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돌반지를 판매할 경우 순금 3.75g당 14만 3000~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B귀금속 매장 관계자는 “예물을 내다팔러 오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20~30명은 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예물을 목적으로 금제품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귀금속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금테크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함박웃음을 띠고 있다.
금에 대한 실물투자는 물론 은행계좌를 통한 간접상품까지 대박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측에 따르면 계좌를 이용해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신한은행 ‘골드리슈’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간 18.07%, 최근 6개월간 57.17%에 달해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최소 10배 이상 투자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치솟는 현상은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안정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 금시세의 급등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금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돼 순금 3.75g의 소매시세는 2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철용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청주지회장은 “지난해 120곳에 달하던 금은방들이 경영악화 등으로 최근 20곳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