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소통과 화합을 민선 5기 후반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2일 민선 5기 후반기 첫 업무로 각 실·국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서무와 회계담당자 16명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살림꾼은 예산을 아껴 적재적소에 쓰고, 구성원들을 배려하며 화합을 이끌어내는 사람을 일컫는다"며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의 호기를 살려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인 대전을 만드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대화시간에 나민숙 씨(문화체육국)는 “최근 소통을 주제로 한 기업광고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응집된 역량을 발휘한 조직문화가 기업의 성패를 갈랐고,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은 소통을 통한 화합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소통과 화합의 공직문화 조성이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5급 이하 직급별 직원들과 2시간 정도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토론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