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을 하루 앞둔 1일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세종=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식이 2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정당대표 및 국회의원, 세종시 내·외빈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종시 임시청사에는 현판 제막식과 사무인계인수식, 합토 및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출범 축하 한마당축제로 오후 6시30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1부 축하행사로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국악인 강정숙, 바리톤 최재웅 등 공연과 2부 축하행사로 박상민, 박상철, 달샤벳, 자전거 탄 풍경 등 가수와 함께하는 특집 MBC 라디오 뮤직페스티벌으로 펼쳐진다.

세종시는 관할구역에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며 특별자치도인 제주도는 자치시는 아니지만 행정시를 두기 때문에 사실상 유일한 단층구조의 지자체다.

아울러 세종시는 올해 9월 총리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소속기관이 이전하면 12만3600여 명으로 인구가 늘어난다. 행정구역은 1읍·9면·14개 동으로 출범한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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