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지역의 첫 분양물량이 될 학하지구 내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890만~950만 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 분양일정을 2월에서 3월로 늦춘 계룡건설은 내달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계룡건설 측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지방 미분양아파트 양도세 한시 면제 등 부동산 관련 주요 규제가 모두 풀려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슈빌 학의 뜰’은 112㎡형(34평) 196가구, 115㎡형(34평) 121가구, 132㎡형(39평) 194가구, 158㎡(47평) 193가구 등 총 704가구로 구성됐다.

계룡건설 측은 현재 ‘리슈빌 학의 뜰’ 분양가를 3.3㎡당 평균 890만~950만 원 사이에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모델하우스 개관을 전후로 최종 책정할 방침이다.

분양가가 3.3m당 900만 원으로 책정될 경우 112㎡형(34평) 총 분양가는 3억 600만 원선, 132㎡형(39평)은 3억 5100만 원, 158㎡(47평) 4억 2300만 원 선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택 구매력을 결정하는 최대 요인인 만큼 분양가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 개관 전에 최종적으로 분양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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