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청원군민들의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7일 새누리당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2012년 6월 27일은 충북역사에 길이 남을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3전4기 끝에 우리의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청원·청주가 마침내 통합의 돛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청원군민의 소중한 권리행사와 위대한 결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그 고귀한 뜻을 받들어 청원과 청주의 상생발전에 매진하겠다”며 “이제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모두가 하나 되어 명품 통합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통합시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상생발전방안 39개 항의 합의사항에 대해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확대, 청원지역 농업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야당, 자치단체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충북도당도 “청원·청주가 지난 1946년 분리된 이후 실로 66년 만에 극적인 통합을 이뤄냈다”며 “이는 청원·청주와 충북 발전을 갈망하는 청원군민과 청주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통합 과정에서 청원군민에게 약속한 75개 항의 상생발전 방안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통합 반대에 앞장섰던 분들도 통합의 대열에 합류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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