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흥덕구 개신5거리 고가차도 반대추진위 회원들이 1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고가차도 건설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의 취지와 이유를 설명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 ||
청주시가 청주시 흥덕구 개신오거리에 고가차도 건설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달 20일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혈세 낭비공사”라는 이유를 들며 충청북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충북도는 16일 주민감사청구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벌였으나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가차도 건설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주민감사 청구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각하’ 처리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주민감사청구가 각하 결정 됨에 따라 원활한 공사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가차도가 완공되면 이 부근의 교통정체 현상이 개선될 것이며 추후 사창네거리 등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신오거리 고가차도는 지난 2003년 산남3택지 개발지구의 개발로 개신오거리 인근 지역의 교통수요 급증이 예상되자 청주시에서 2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740m, 폭 17.5m의 고가차도를 건설키로 한 공사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가로수 이식을 완료하고 현재는 지상전주 이설 중에 있다. 심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