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산업단지 등에서 악취 발생이 우려돼 환경감시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26일 시는 공무원과 주민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을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감시단은 매주 1회 이상 야간 순찰과 합동 단속을 시행하는 등 악취 발생 행위를 중점 감시한다. 또 민원사항과 악취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악취방지 조치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단속과 시료를 채취해 측정분석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악취 오염도 검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아울러 대덕산업단지에 설치된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풍향 및 풍속 등 기상자료를 통해 악취를 자동으로 포집해 악취발생원에 대한 추적조사도 실시한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감시활동 결과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하고 고질적인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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